결제가 일어나는 자리를 먼저 그린다
유선이 낫다 무선이 낫다는 말은 매장마다 답이 다릅니다. 기준은 간단합니다. 손님이 돈을 내는 자리가 늘 같은 곳인지, 매번 달라지는지입니다. 카운터 한 곳에서만 받는다면 유선이 안정적이고 값도 덜 듭니다. 자리마다 가서 받거나 야외 좌석이 있다면 무선이 필요합니다. 이 그림 하나를 먼저 그리면 나머지는 거의 따라옵니다.
유선이 유리한 자리
고정 카운터에서는 유선이 끊길 일이 적고 배터리를 신경 쓰지 않아도 됩니다. 피크 시간에 연속으로 결제를 받을 때 속도 차이도 납니다. 다만 카운터 위치를 나중에 옮기려면 선을 다시 깔아야 하니, 인테리어 단계에서 자리를 확정해 두는 것이 좋습니다. 선이 손님 동선을 가로지르지 않는지도 그때 함께 봐 두십시오.
무선이 필요한 자리
홀에서 받는 식당, 야외 좌석, 행사나 이동 판매처럼 자리가 고정되지 않는 곳은 무선이 맞습니다. 대신 두 가지를 챙겨야 합니다. 하나는 매장 구석까지 신호가 닿는지, 다른 하나는 영업시간 동안 배터리가 버티는지입니다. 충전 거치대를 카운터에 두고 한가한 시간에 올려 두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둘을 섞는 경우
홀이 있는 식당은 카운터에 유선 하나, 홀용 무선 하나를 두는 구성이 흔합니다. 피크 때 줄이 갈라지고, 한쪽이 멈춰도 영업이 이어집니다. 비용이 조금 더 들지만 결제를 못 받는 시간을 없애는 값이라고 보면 판단이 쉬워집니다.
고르기 전에 확인할 것
매장 평면과 좌석 수, 피크 시간의 동시 결제 건수를 대략 알고 상담하면 이야기가 빨리 끝납니다. 사진 몇 장이면 충분합니다. 지금 쓰는 기기가 있다면 그 기기가 어디에 놓여 있는지도 함께 보여 주시면, 바꿔야 할 자리인지 그대로 둘 자리인지가 그 자리에서 갈립니다.